일신여고 핸드볼 전국대회 우승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팀이 2021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 일신여고(교장 김종서) 핸드볼팀이 2021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 선수권대회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일신여고는 28일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결승에서 삼척여고를 28-27로 물리치고,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일신여고는 경기 종료 10초 전에 터진 차서연(2년)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박지현(2년)이 11골, 양처럼(2년)이 8골을 넣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 대회 우승팀인 일신여고는 예선리그에서 1승1무로 8강에 진출, 인천여고(25-20)와 황지정산고(30-28)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여고부 최우수지도자상에 김진성 감독과 이두규 코치가, 최우수선수로는 김단비(3년)가 선정됐다.

남고부 청주공고는 결승에서 전북제일고에 26-3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공고는 앞선 예선리그에서 강원 태백기계공고, 전남 무안고를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고, 경기 남한고를 34-3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김재권(10골)을 앞세운 전북제일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중부 결승에 오른 일신여중은 대전 동방여중에 18-21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도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