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2023년도 본예산 의결..박영순 의장 “사죄”

동구의회 본회의장.
동구의회 본회의장.

[지상현 기자]내년도 본예산이 한차례 부결되며 지역사회 반발을 샀던 대전 동구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본예산을 확정했다.

대전 동구의회는 28일 진행된 제269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하며 2022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제268회 정례회에서 부결됐던 내년도 본예산안은 여·야 의원들의 계속된 논의를 거친 후 이번 임시회에 상정됐다. 본예산 처리를 위한 임시회여서 기간도 27일부터 이틀간으로 한정했다.

이에 동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심사를 진행한 뒤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본예산 6789억 6063만 원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동구는 지난해보다 6.90% 증액된 6793억 2063만 원을 편성, 제출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며 3억 6000만 원이 삭감됐다.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본예산 부결 소식에 걱정하고 실망하셨을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심의 과정에서 돌출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