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표준화질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 시작
동영상영역 끝
동영상 고정 취소
[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4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수는 감염경로가 불분명 한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대전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오늘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대전에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을 놓고 보면 대전에서는 모두 286명이 확진됐는데요.
하루 평균 40명 꼴로 나오고 있는 겁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가족들이고,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또 앞선 집단감염 여파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 실내 운동시설 관련해 집단감염이 1주일가량 계속되면서 연쇄 감염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에 이릅니다.
대전체육중고와 관련해서도 2주일 넘게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에서만 40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최근엔 PC방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족과 지인 등 16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한 병원을 찾은 10대 환자를 중심으로 7명이 양성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전지역은 지난 한 달 동안 7백여 명이 확진됐는데, 이런 급증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한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과 학교의 샘플 조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21건 확인됐고, 이 가운데 12건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세종과 충남에서도 3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천안지역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오늘도 4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는데요.
확진자가 잇따르며 유흥·단란주점 450여 곳이 오는 18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