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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 결과 대전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병석 의원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 국회의원 7명 가운데 5명은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증가했고, 2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63억 2600여만 원을 신고한 박병석 의원은 충북 제천의 임야(3억 3000여만원)와 서울 서초구 소재 반포아파트(39억 6000여만 원), 대전 동구 중동 대진(2억 3400여만 원)를 신고했고, 예금은 본인(13억 9400여만 원)과 배우자(2억 8000여만 원)를 포함해 16억 30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이 신고한 반포 아파트는 지난해 보다 6억 900만 원이 상승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병석(서구 갑),이상민(유성구 을), 박영순(대덕구)의원이고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박범계(서구 을), 조승래(유성구 갑)의원으로 나타났다.
동구 장철민 의원은 본인 명의 세종시 중촌동 아파트 1채(2억 8000여만원)와 대전 동구 대동 소재 아파트 전세금 2억 300만 원을 포함, 지난해 보다 9400여만원 증가한 4억 3300여만원을 신고했다.
지역구가 대전 동구인 장 의원은 대전에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또 본인명의 예금 5억 2000여만원과 배우자 6300여만원을 신고했고,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3억 4100여만원을 신고했다.
중구 황운하 의원은 본인 명의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아파트 1채(6억 5300만원)를 포함해 지난해 보다 2억 1500여만원 증가한 12억 9900여만원을 신고했고, 예금은 예금은 본인 4억 4300여만원과 배우자 5400여만원을 신고했다.
서구을 박범계 의원은 지난해 보다 2억 1600여만원 감소한 12억 61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충북 영동에 본인명의 임야(4100여만원)와 대전 서구 아파트 1채(2억 8500만원)를 신고했고, 배우자 명의 경남 밀양의 대지와 공장용지, 근린생활시설은 증여했고, 대구의 주택과 상가는 처분하면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 1억 200여만원, 배우자 5억 6600여만원을, 채무는 2200여만원을 신고했다.
유성구 갑 조승래 의원은 9억 5300여만원(4700여만원 감소)을 신고했다.
조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모두 배우자 명의로, 충남 보령시 임야 등 토지(8900여만원)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아파트 1채(4억 7200만원)를 신고했고, 예금은 본인 1억3600여만원, 배우자 1억 1800여만원을, 채무는 본인의 금융채무 등 1억 7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유성구 을 이상민 의원은 대전 유성구 전민동 아파트 2채와 배우자 명의 경기도 화성의 복합건물(주택+상가)을 포함, 종전 신고액 보다 3억 5300여만원 증가한 29억 1300여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12억 1300여만원, 배우자 5억 7500여만원을 신고했고, 채무는 3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대덕구 박영순 의원은 배우자 명의 충북 옥천군 토지 2필지(1억 2700여만원)와 대전 대덕구 중리동 다가구주택(1억 3000만원)을 포함해 4300여만원 증가한 5억 1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3700여만원, 배우자 3900여만원을 신고했고, 채무로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해 1억 3200만원을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