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돈 되는 기술 ‘성과’

2019 기술료 징수액, 서울보다 多
전국서 가장 높은 ‘660억2000만원’
건수·사업화 성과지표도 꾸준 증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도시 대전의 기술료 징수액이 서울을 제치며 묵히는 기술이 아닌 일명 ‘돈 되는 기술’에 대한 개발 성과가 크게 늘고 있다.

21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의 ‘2019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기술료 징수 건수와 징수액은 전년 대비 각각 1.9%, 10.7% 소폭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포진된 대전의 기술료 징수액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660억 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570억 2000만원) 5.9%(90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술료 징수액 중 대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5.7%인데 서울(642억 9000만, 25.0%)을 제친 것이다.

대전의 기술료 징수액 비중은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015년 915억 9000만원(29.2%)에서 2016년 426억 4000만원(16.2%)으로 대폭 하락한 이후 2019년까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수도권 기술료 징수액은 대체로 감소하고 있지만, 대전을 포함한 부산, 광주, 경북 등 비수도권들 역시 늘고 있다.

기술료 징수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923건에서 2016년 1047건, 2017년 1359건, 2018년 1329건, 2019년 1383건으로 건수를 포함한 비중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기술 사업화 성과 지표 또한 매년 좋아지고 있다.

대전의 사업화 건수는 2015년 1186건(6.0%), 2016년 1568(6.0%), 2017년 2065건(6.3%), 2018년 1871건(7.3%), 2019년 2412건(8.5%)으로 소폭 늘고 있다.

다만 해외 출원 특허 및 해외 등록 특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나타내는 항목에선 부진했다.

해외 출원 특허의 권역별 현황에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전의 비중은 계속 하락했다.

격차가 계속 줄더니 2019년엔 비수도권(24.7%)이 대전(22.4%)을 역전하기도 했다.

해외 등록 특허 비중도 2015년 33.9%에서 2016년 30.9%, 2017년 31.8%, 2018년 25.8%, 2019년 25.3%로 감소했다. 최윤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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